
국회입법조사처는 소득·자산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이에 대응한 실효성 있는 입법과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은행과 학술연구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 입법조사처가 소득·자산 불평등 연구 관련 데이터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학술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한은에 제안한 것으로, 2027년 8월 11일까지 이뤄진다.
양 기관은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공동 행사를 여는 등 체계적인 학술교류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관후 입법조사처장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융복합 연구에 대한 고민이 깊은 가운데 다양한 연구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 한은과 앞으로도 활발한 학술연구 교류가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분야를 뛰어넘는 융복합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고 하면서 “입법정책 연구를 위한 양 기관 간 학술교류가 앞으로 활발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