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클리드소프트는 지난 6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의 일환인 ‘ABC 부트캠프 데이터 탐험가 과정(이하 ABC 부트캠프)’ 6기 과정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ABC 부트캠프 6기 참여자들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활용 등의 데이터 기술 교육을 포함해 ESG포럼&세미나, 지역 기관·기업 탐방, 기술 나눔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지난 35일간 배우고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 31명의 참여자가 8개의 팀으로 나뉘어 8일간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참여자들의 팀 프로젝트 주제는 다음과 같다.
▲ 대전 숨:ON – 폭염 대비를 위한 ‘숨터’ 및 ‘쿨맵’ 서비스 ▲ ‘동행’ 1인 고령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플랫폼 ▲ EcoFence – 차량 감지 기반 야생동물 경고 시스템 ▲ 20X80: 세대 간 감성을 나누는 편지 교환 플랫폼 ▲ ZeroPaper: 지속 가능한 소비를 디자인하는 전자영수증 플랫폼 ▲ PosKid: AI 기반 아동 자세 분석 앱 ▲ 노인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1:1 대응 전략: 단절된 시스템을 데이터와 청년이 잇다 ▲ 지화자 – 지역경제 순환을 위한 혜택 통합 플랫폼
심사에는 ㈜유클리드소프트 채은경 대표이사, ㈜피타그래프 김훈 대표,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추명구 사무처장, 대전대학교 계신웅 교수가 참여하여 단순한 심사에 그치지 않고, 프로젝트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피드백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발표한 참여자들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문제에 접근하여 심도 있는 결과물을 선보였으며, 심사 점수를 토대로 총 8개의 팀 중 4개의 팀에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누어 시상 및 상금을 수여했다.

ABC 부트캠프 6기 참여자는 “평소에 접해 보기 어려웠던 기술부터 팀 프로젝트까지 많은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ABC 부트캠프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히고 의미있는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6기 참여자는 “배움에는 시기나 전공 등 제약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진로와 가치관에 큰 영향을 준 ABC 부트캠프에게 고맙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