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프로야구 흥행에 은행권도 야구 마케팅 활활

농협은행의 ‘N씨끼리 뭉쳤다 이벤트’ 홍보물 이미지. 농협은행 제공

 올해 프로야구가 뜨거운 인기를 나타내면서 은행권도 야구 마케팅을 펼치면서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에서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와 함께 N씨끼리 뭉쳤다 이벤트를 다음 달 7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NH올원뱅크를 통해 선수 친필 싸인 유니폼을 비롯한 굿즈 증정 및 경기 승패예측 등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장에서는 경기장 내 전광판 퀴즈 맞추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이벤트 참여는 NH올원뱅크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150명에게 NC유니폼, 오덴세 NC텀블러, NH올원뱅크 음료쿨러 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NH올원뱅크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많은 야구팬들이 즐길 수 있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큰 재미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최근 해태제과와 함께 ‘한정판 홈런볼’을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 홈런볼은 신한은행 캐릭터 SOL과 홈런볼 캐릭터 RO를 활용한 특별 패키지로 제작됐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금융그룹 공식 SNS 채널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6일부터는 쏠야구 플러스를 통한 추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홈런볼 프로젝트는 고객에게 야구를 통한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스포츠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야구 팬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서울, 경기 등 전국 10개 권역 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 5000여 명에게 한정판 홈런볼 3만봉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유소년들에게 야구의 즐거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 됐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KBO 리그 ‘월간 MVP’ 투표를 통해 MVP로 선정된 선수의 모교에 야구부 발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유소년 야구 인재 육성과 야구 용품 지원 사업을 매년 이어오면서 미래세대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프로야구는 2년 연속 관중 1000만명 돌파를 앞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날 기준 2025시즌 KBO리그는 562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관중 1만7243명, 누적 관중 969만542명을 기록했다. 지금 추세라면 1000만을 넘어 1241만명이 넘는 최종 관중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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