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18일 오전 국회종합상황실에서 국회 소속 기관장과 사무처 실·국장, 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을지연습 상황보고회의를 주관하면서 국회의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2025년 국회 을지연습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민방위훈련 등을 실시한다. 비상대비업무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상황조치 연습 ▲전시 현안과제토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국회 본연의 기능은 계속 유지한다는 자세로 이번 을지연습에 임할 것”이라며 “이번 한 주 계획된 훈련을 안전하게 실시해서 국회의 위기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기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 실시되는 여러 연습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국회의 대응태세를 점검 및 숙달하고, 국회 직원들의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인식과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