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퀸젤사우에 본사를 둔 차량 정비 솔루션 전문 기업 한국뷔르트가 8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일반 소비자(B2C) 대상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한다. 이번 브랜드스토어는 뷔르트의 독일 기술력을 전문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뷔르트는 80년 가까이 전 세계 정비 및 산업현장 전문가들의 작업 현장을 책임져 온 독일의 대표적인 산업용 브랜드다. 라인홀트 뷔르트 명예회장의 “고객이 있는 곳에 답이 있다”는 철학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방문 컨설팅’ 영업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이 같은 철학은 전문가 사이에서 뷔르트를 “일단 믿고 쓰는 제품”이라는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번 브랜드스토어 런칭은 “전문가용 제품을 일반인도 쉽게 써보고 싶다”는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형태로 기획됐다. 특히, 기존 온라인샵이 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정비 전문가만 이용 가능한 구조였다면, 이번 브랜드스토어는 일반 소비자 누구나 뷔르트의 공식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채널로 설계됐다.

한국뷔르트의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는 차량 관리에 특화된 컨슈머라인 제품을 중심으로, ▲엔진 첨가제 ▲연료 시스템 클리너 ▲차량용 윤활제 ▲자동차 전용 클리너 등 다양한 제품군이 공개되어 있다. 일부 제품은 전문가용 제품과는 별도로 개발된 일반 소비자 전용 포뮬러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데 최적화되도록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한국뷔르트의 유통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스토어는 단순한 유통 채널 확대가 아니라, 뷔르트가 가진 기술력과 신뢰를 더 많은 소비자와 나누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좋은 제품을 더 신뢰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8월 말까지 브랜드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는 여러 이벤트들이 진행중이며, 일부 인기 제품에 대한 할인 혜택과 사은품 증정, 리뷰 이벤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스토어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뷔르트의 철학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접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뷔르트는 산업용 화학제품, 공구, 차량 정비용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방문 상담으로 파악된 수요에 기반하여 전문가 고객에게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