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인천 라이즈업’의 파트너사 넥스트챌린지아시아(대표 김영록)가 지난 9월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베트남 Immersion 로드쇼’를 진행하고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글로벌스케일업캠퍼스’ 사업의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로 올해 아시아 권역에서는 베트남 현지 로드쇼를 통해 유관기관 및 기업과 교류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베트남 정부 산하 NIC(National Innovation Center)와 VTC Online, VSV Capital 등 현지 핵심 기관 관계자, 글로벌 기업 인사 등 200여 명이 자리했다.
이날 쇼케이스 전시장에서는 인천 라이즈업 참여기업을 포함한 총 30개의 국내 기술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현지 기관 관계자 및 멘토 등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총 110여 건에 달하는 상담이 이뤄졌다.

아울러 세미나 세션에서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Leo An 상무(Intel Technologies APAC)는 AI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적용 사례를 소개했고, 김선일 고문(베트남 기술상용화개발청, NATEC)은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설명했다.
Chi Han 이사(VSV Capital)는 베트남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정보를, Quynh Nguyen 대표이사(BambuUp)는 베트남 창업 생태계에서 글로벌 협력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방향을 제시했고, 마지막으로 야호랩 권영욱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의 베트남 생존기'를 주제로 경험담을 나누어 큰 공감을 얻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인천 소재 디지털 혁신기업 9개사가 참가해 쇼케이스 전시와 IR 피칭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1:1 멘토링을 통해 시장 적합성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점검받았다.
넥스트챌린지아시아 김영록 대표는 “이번 베트남 로드쇼는 인천 유망기업과 현지 주요 기관·기업 간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나아가 베트남 진출의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챌린지아시아는 향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후속 성과를 연계하고, 인천 기업의 베트남 시장 안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