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5일 한국의 대표 콘텐츠 산업인 ‘K-게임’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규제를 푸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 중인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를 찾아 “게임이 산업으로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 정부가 할 일이 많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게임을 여가로 즐기는 비율이 높고, 산업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더 즐겁고도 의미 있는 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게임업계를 만나 게임 산업 진흥을 약속하며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지스타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에 현직 국무총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는 엔씨소프트와 넷마플, 크래프톤, 웹젠 등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 출시 예정인 게임도 살펴봤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