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과 하나생명은 지난 14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인천지역 그룹홈 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룹홈 아동이란 빈곤, 방임, 폭력, 학대, 가정해체 등으로 더 이상 가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영유아 및 청소년들로 돌봄과 안정적인 생활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다.
하나손해보험과 하나생명은 연말을 맞아 이러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이 내년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 이전을 앞두고 있어 이번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하나손해보험 배성완 대표이사 사장과 하나생명 남궁원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총 120명의 인천 그룹홈 아동에게 전달될 ‘행복상자’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행복상자에는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 꾸러미와 겨울철 체온 유지를 돕는 방한 용품, 응원 메시지 카드 등이 담겼다. 자발적으로 봉사에 신청한 임직원들이 한 손 한 손 정성 들여 포장 작업에 참여하면서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양사는 하나금융그룹의 보험사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