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포 반영구적 파괴”… 대웅제약, ‘브이올렛’ 중국 국제학회서 효능 뽐내

-청두 ‘AMWC CHINA’서 지방파괴주사제 포럼
-“턱밑, 팔뚝 등 국소부위 정교한 관리 가능해”

지난달 중국 청두에서 열린 ‘AMWC CHINA 2025’ 현장에 마련된 브이올렛 부스. 대웅제약 제공
중국 청두에서 열린 ‘AMWC CHINA 2025’ 참가자들이 브이올렛 사이언티픽 포럼에 참가해 임상 결과 및 시술 사례를 듣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지방세포를 반영구적으로 파괴한다!”

 

 대웅제약이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의 임상결과를 미용·성형 분야의 중국 최대규모 국제학회 ‘AMWC CHINA 2025’에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번 학회는 중국 현지 의료진 포함 200명 이상의 글로벌 연자와 2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웅제약은 브이올렛 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브이올렛 사이언티픽 포럼’을 개최하며 중국 등 세계 의료진에게 브이올렛의 임상 데이터와 차별점, 시술 사례 등을 알렸다.

 

 브이올렛은 2021년 국내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성분 지방파괴주사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960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 3상과 시판후조사(PMS)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

 

 최근엔 위고비, 마운자로 같은 GLP-1 비만치료제로 체중을 감량한 뒤 턱밑, 팔뚝 등 국소 부위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브이올렛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반영구적인 지방파괴와 콜라겐 생성 기전을 통해 국소 부위의 정교한 라인 관리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학회 임원인 왕항(Wang Hang) 사천대 성형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중국 지방분해 시장의 동향과 브이올렛의 차별화 포인트를 소개했다. 이어 고범준 닥터스피부과 신사점 원장이 국내 브이올렛 임상 3상 결과와 환자 사례를 발표하며 한국의 다년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이올렛의 효과와 안전성을 강조했다. 리쉐(Li Xue) ARSMO 하이난 원장도 강연자로 참여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이올렛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첫 무대”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보톡스) 나보타와 더불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이끌 블록버스터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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