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대구 지하철에 시범 서비스… "지나가면 자동결제"

티머니는 대구교통공사와 차세대 결제시스템, 태그리스 결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티머니 제공

 

티머니가 대구 지하철에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티머니는 대구교통공사와 차세대 결제시스템, 태그리스 결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티머니는 지난 20일 대구교통공사 창사 3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구지하철 1호선 월촌역과 송현역에 태그리스 시범 설치 게이트를 오픈했다. 

 

티머니는 2023년 우이신설 경전철 서비스 오픈, 지난해 대전교통공사 시범 서비스 업무제휴 협약 체결, 올해 5월 인천 지하철 전 역사 서비스 오픈, 지난달 서울 시내버스 시범 운영 등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상용화해 왔다. 이번 대구 지하철 태그리스 시범 운영을 통해 차세대 결제 서비스 전국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 사장은 “이제 대구에서도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태그리스 결제를 만나보실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며 “대구교통공사와 적극 협력해 대구시민들에게 더 편한 이동과 결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찍지 않고’ 버스 승·하차를 자동결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주머니나 가방 속 스마트폰만 있으면 요금이 자동 결제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손이 자유로워 어린이나 노약자, 목발 이용자 등 교통약자는 물론, 양손에 짐을 들었을 경우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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