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과학자들이 개발한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 샴푸’가 9월 기준 누적 165만 병 판매, 30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후속 라인인 헤어트리트먼트 제품까지 올리브영 전 채널 랭킹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그래비티 제조사 폴리페놀 팩토리는 자사 제품인 ‘그래비티 헤어리프팅 워터 트리트먼트’가 21일 오전 기준 올리브영 전 채널 제품의 매출과 인기도를 반영한 전체 랭킹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래비티 샴푸는 특허 기술 ‘LIFTMAX 308™’을 기반으로 원료 속 폴리페놀 분자가 모발 단백질에 강하게 부착돼, 모발을 일시적으로 더 단단하고 굵어 보이게 하는 기능성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특성으로 탈모를 걱정하는 소비층은 물론, 스타일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도 탈모 예방과 스타일 연출을 동시에 고려한 ‘볼륨 샴푸’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비티 샴푸’ 역시 올리브영 입점 당시에도 전 채널 통합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후속작인 ‘그래비티 헤어리프팅 워터 트리트먼트’ 역시 동일한 기술의 연장선상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샴푸와 함께 사용할 경우 볼륨감을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소비자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21일 올리브영 전 채널 전체 랭킹 1위까지 달성하게 됐다.
한편, 트리트먼트 제품이 올리브영 전체 랭킹 1위를 달성한 경우는 있었으나, 샴푸에 이어 트리트먼트 동시 1위 달성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래비티 샴푸는 최근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에 공식 론칭해 K-뷰티 카테고리 내에서 당일 판매, 주간 판매 등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폴리페놀 팩토리 측은 “국내와 일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샴푸와 트리트먼트에 이어 후속 제품군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