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20 정상회의 둘째날…'AI시대' 국제협력 구상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을 마치고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2일 차 세션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구상을 밝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요하네스버그 엑스포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3세션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G20 정상회의의 마지막 공식 세션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술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에 관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지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의장국으로서 합의를 끌어낸 ‘글로벌 AI 기본사회’에 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에는 남아공 현지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 간담회를 끝으로 이 대통령은 남아공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로 출국한다.

 

튀르키예에서 이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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