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복권 실명 구매 확대 및 불법 근절 세미나 개최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복권 실명 구매 확대 및 불법 근절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행복권 제공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복권 실명 구매 확대 및 불법 근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복권위원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행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복권 실명 구매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복권 불법 대응 체계 강화 등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복권 실명 구매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한 연구 용역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복권의 실명 구매는 합법적인 복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불법 사이트 이용자를 합법 구매로 흡수시켜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이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한 폭넓은 의견과 기대가 모였다.

 

2부는 불법 복권 근절 세션으로, 복권 당첨 예상번호 사기 피해를 재조명한 ▲단막극 공연과 ▲범죄 사례 발표(경기북부경찰청 윤희동 경감)가 차례로 진행됐으며, 불법 복권행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는 “로또 당첨번호 예측 등을 가장한 불법 복권 사이트 및 사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복권 실명 구매 확대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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