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7개 손해보험사(메리츠∙한화∙롯데∙흥국∙KB∙AXA∙하나)와 함께 ‘운전습관 모바일 앱’을 공동 개발해 이달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안전한 운전 문화를 확산하고 소비자에게 한층 더 맞춤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보험 가입자는 가입 보험사 모바일 앱을 블루투스로 본인 차량과 간편하게 연결·등록하고, 과속이나 급정지 등 운전특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보험사는 이달부터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습관 모바일 앱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이후 앱을 통해 쌓인 운전습관 데이터를 분석해 합리적인 안전운전점수 산출방식을 마련하고, 보험사는 직접 고객의 안전운전점수를 산출해 보험료 산정 및 할인 등에 활용한다.
이번 서비스로 운전자는 본인의 실제 운전특성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지도앱에서 수집된 운전습관 정보 제공 절차 없이 보험사에 안전운전 기록을 쉽게 증명하는 한편, 향후에는 안전운전점수 및 할인여부 실시간 확인, 보험료 추가 할인을 비롯해 안전운전코칭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허창언 원장은 “표준화된 운전습관 데이터 분석 기반 구축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있어 소비자 편의성과 보험사 효율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향후 운전습관 기반의 정교하고 차별화된 혁신상품 개발을 통해 운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안전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