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역 연계 성장과 미래 인재 육성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5 바이오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역발전과 인력양성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발전 부문은 배정진 L HOUSE 운영지원실장이, 인력양성 부문은 김창호 피플팀장이 영예를 안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장이 소재한 경북 안동시를 중심으로 지자체, 지역 대학, 산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구조를 마련하며 지역 중심의 바이오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했다. 산학실습, 기업 맞춤형 교육, 장학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안동 생산기지의 설비 고도화와 생산시설 확충 등 인프라 투자를 이어오며 지역이 바이오 제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 고용 확대와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국가 차원의 백신·바이오 생산 역량 분산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도 의미 있는 효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생활·교육·문화 환경 개선 활동에도 동참했다.
바이오산업 특화 인력 양성을 위해선 SKBS 아카데미, Bio College, 학위 지원 제도 등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구·생산 인재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했다. 또한 국제 백신 교육과정 및 지역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보유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을 국내 인재에게 환류하며 바이오 인력 기반을 넓혔다.
박종수 SK바이오사이언스 지속경영본부장은 “산업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이어온 다양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전문 인력 양성,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