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이 방대한 소장 자료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와 도서 추천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국회도서관은 소장 자료 기반 AI 검색 ‘NAIL SEARCH’와 AI 챗봇 ‘사서 나비’의 도서추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의 단순 키워드 매칭 방식을 넘어,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국회AI도서관 ‘국회AI도서관’은 일명 ‘내일(NAIL: National Assembly AI Library) 프로젝트’로 구체화하고 있다. NAIL은 국회도서관의 ‘내일(Future)’이자 자신이 책임지는 ‘내 일(My work)’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NAIL SEARCH 서비스는 자연어 질의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하고 주제·문맥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단순 키워드 포함 자료 검색을 넘어 요약정보·주요키워드·검색제안까지 한 번에 제공하며, 전자도서관 소장자료 1378만여 건 중 최근 5년 이내 원문 보유 자료 100만여 건에 대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AI 인프라 자원 확대를 통해 전 장서를 대상으로 단계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사서 나비에는 이용자 관심 주제에 맞춘 인기도서·정책자료 추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국회도서관 이용 안내 중심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추천 도서의 열람·예약신청과 원문보기 서비스까지 전자도서관 화면전환 없이 원스톱으로 처리해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국회도서관 국가전략포털에서도 AI 기반 지식 활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년 AI 요약·번역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관련 기능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최근에는 싱크탱크 보고서를 대상으로 한 AI 질의응답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방대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단계적으로 갖춰 가고 있다.
이진경 국회도서관 정보관리국장은 “이번 서비스는 국회도서관이 지능형 지식허브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며 “현재는 AI 인프라 자원의 제약과 원문자료 활용에 따른 저작권 이슈로 일부 기능과 서비스 대상 자료에 제한이 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해 대한민국 최고의 AI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