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다의 K-브랜드 글로벌 엑셀레이팅 솔루션 ‘케이글로잉(Kglowing)’이 북미 시장 공략 전략으로 ‘디지털 퍼스트(Digital-First)’를 제시했다. 핵심은 단기간 내 소비자 반응을 검증하고, 성과가 확인된 콘텐츠에만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특히 콘텐츠 업로드 이후 7일이 성패를 가르는 골든타임으로 제시됐다.
케이글로잉에 따르면 북미 시장은 기존의 매스 광고 중심 전략만으로는 빠른 성과를 내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UGC)가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초기 반응을 기반으로 전략을 조정하는 방식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른바 ‘디지털 퍼스트’ 전략은 소규모 UGC 테스트를 통해 시장 반응을 먼저 확인한 뒤, 성과가 검증된 콘텐츠에만 예산을 집중하는 ‘디지털 애자일’ 운영을 의미한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광고 대신,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방향을 수정하며 확장하는 게 특징이다.
이같은 전략이 부상한 배경에는 북미 소비자의 구매 방식 변화가 있다. 숏폼 영상으로 제품을 인지한 뒤, 영상 내 링크를 통해 곧바로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조가 확산되면서 콘텐츠의 초기 반응 속도가 곧 매출로 연결되는 환경이 형성됐다.
케이글로잉은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7일 단위 3단계 운영 방식’을 제시했다. 먼저 UGC 업로드 이후 7일 동안 조회수 급증, 공유, 저장 등 자발적 확산 신호를 기반으로 ‘승자 콘텐츠’를 선별한다.
이후 다음 7일 동안은 반응한 이용자의 연령, 지역, 관심사 데이터를 분석해 유사 타겟에게 광고를 집행하는 리타겟팅 단계가 이어진다. 마지막 7일은 검증된 콘텐츠에 광고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구매 경로를 아마존이나 틱톡숍으로 연결해 매출을 확대하는 ‘스케일업’ 단계다.
케이글로잉은 현재 숏폼 콘텐츠 하나가 인지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풀퍼널(Full-Funnel)’ 구조가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플랫폼이 타겟팅과 예산 최적화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환경에서, 브랜드는 결국 어떤 콘텐츠로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낼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케이글로잉 관계자는 “기존처럼 결과 보고서를 몇 주 뒤에 확인하는 방식으로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며 “48시간 내 나타나는 조회수 증가 속도나 참여율 데이터를 기준으로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가 확인된 콘텐츠는 즉시 광고로 전환하고, 플랫폼 광고 상품을 활용해 도달 범위를 빠르게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