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한준호·추미애, ‘GTX 링’·‘무상교통’ 두고 “실효성 없다” 설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왼쪽부터)·김동연·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왼쪽부터)·김동연·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경기지사 토론회에서 한준호 후보와 추미애 후보가 교통 공약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한 후보가 경기도 순환 철도망인 ‘GTX 링’을 제시하자 추 후보는 노선 중복 문제를 제기했고, 추 후보의 ‘청소년 무상교통’ 공약에 대해서는 한 후보가 예산 추계의 적절성을 지적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한준호 후보는 경기도 주요 거점을 직접 연결하는 회전형 순환 철도 ‘GTX 링’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 후보는 “기존에 방사형으로 뻗어있는 서울과의 광역 교통을 연결해서 서울과 경기도 전역이 30분 권역 안에 묶이는 경기도만의 회전형 순환망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후보는 실효성 문제를 제기했다. 추 후보 “기존 논의된 노선과 일부 구간이 겹칠 수밖에 없다”며 “재정·수요 측면의 중복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GTX링은 경기도 전역을 새로 엮는 노선으로 기존망과 중복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추 후보는 6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 무상교통 전면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추 후보는 이에 필요한 총소요 예산을 806억원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한 후보는 예산 산정의 근거를 따져 물으며 역공에 나섰다. “대상자가 230만명인데 총예산 806억원이라는 계산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실제 500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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