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혼조…나스닥·S&P500 상승, 기술주 강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너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너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나스닥과 S&P500이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미국 시장에서 다우 산업은 48,463.72로 전일 대비 72.27포인트(-0.15%)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4,016.02로 376.94포인트(+1.59%)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S&P 500은 7,022.95로 55.57포인트(+0.80%) 오르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S&P500은 지난달 30일 6,316.91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이날 7000선을 상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전화 인터뷰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미국 국빈 방문 이전에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매우 가능하다”며 “이란은 상당히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도 “전쟁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며 “종료 단계에 매우 근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와 ABC 방송에서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조만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반도체·AI 관련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61% 급등했으며, 애플(2.94%)과 알파벳 CLASSA(1.26%)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ASML,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샌디스크 등 반도체 장비·메모리주는 차익 실현 영향으로 하락했다.

 

원유 시장에서는 상승세가 제한됐다.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93달러로 전장 대비 0.1%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1.29달러로 전일 대비 1센트 오르는 데 그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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