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AI 화상상담 고도화…비대면 금융의 새 기준 ‘눈길’

KB국민은행이 비대면 금융 사고 예방과 고객 편의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KB화상상담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번 개편으로 실시간 얼굴 확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명의 도용을 차단하고, 상담 연속성을 높여 금융소비자 보호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이용객 12만명을 돌파한 이 서비스는 전문 상담원의 ‘휴먼터치’를 통해 비대면 금융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1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화상상담서비스는 예·적금, 펀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금융상품에 대해 상담부터 가입까지 영상통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KB스타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다. 국민은행은 AI 기반 실시간 얼굴확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화상상담 중 고객의 얼굴과 신분증 사진을 실시간으로 비교·검증함으로써 타인 명의도용과 부정거래 시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진위 확인과 얼굴 대조를 동시에 수행하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해 위·변조 신분증을 활용한 금융사고 예방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유선상담 중 화상상담이 필요한 경우 즉시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상담의 연속성을 높였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안내장 공유 기능과 서식 전송 속도 개선을 통해 상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화상상담서비스는 지난해 말 기준 이용고객 12만명, 신규 계좌 개설 3만5000좌를 기록했다. 비대면 금융 환경에서도 스타링크 소속 전문 상담직원과의 ‘휴먼터치 상담’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인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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