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는 4월 17일 인문캠퍼스 방목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레온즈 에더 회장에게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명지대학교에 따르면 레온즈 에더 회장은 취크 교육대학교와 베른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스위스 장크트갈렌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며 체육학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1983년 스위스 대학스포츠연맹에서 활동을 시작해 이사와 전무이사를 역임했고 유럽대학스포츠협회(EUSA) 부회장을 거쳤다. 이후 FISU에서 집행위원과 부회장, 수석부회장, 임시회장을 지낸 뒤 2023년 11월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현재 스위스 대학스포츠재단 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30여 년간 국제 대학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며 한국과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및 개최 과정에 참여했으며 특히 대구 대회에서는 북한 선수단 참가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며 스포츠 교류 확대에 역할을 했다.
또한 에더 회장의 지원으로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는 FISU ‘Healthy Campus’ 인증에서 국내 최초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건강한 교육 환경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한영근 교학부총장 겸 대학원장은 추천사에서 “에더 회장은 대학 스포츠 교육과 국제 스포츠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온 인물”이라며 “그의 활동은 명지대학교가 추구하는 전인교육 가치와도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임연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에더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교육의 가치를 확장하고 세계 청년 간 교류를 촉진해 온 지도자”라며 “그의 공로는 우리 대학의 교육 철학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유병진 명예총장은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스포츠를 통한 인재 양성과 국제적 연대에 기여한 그의 삶에 대한 존중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창희 2027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의미를 더했다.
레온즈 에더 회장은 답사에서 “명지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학 스포츠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세계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