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열차 타고 500명 목포행… 단체관광에 지역 상권도 활기

목포가 전세열차를 타고 찾아온 500여 명의 단체관광객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철도와 연계한 대규모 관광객 유치가 지역 관광은 물론 상권에도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목포시는 지난 18일 대전 MG으뜸새마을금고 조합원 500여 명이 봄나들이 일정으로 전세열차를 이용해 목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체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철도 연계 관광상품의 사례로, 목포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관광객들은 유달산과 근대역사문화의 거리, 갓바위 문화타운 등 목포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목포의 대표 먹거리도 여행 코스에 포함됐다. 종합수산시장을 찾아 제철 수산물을 구매하는 등 소비가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에도 보탬이 됐다.

 

목포시는 원활한 관광 일정 운영을 위해 대형버스 12대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또 문화관광해설사 12명을 현장에 배치해 관광 안내를 도왔고, 친절 서비스와 가격, 청결 관리에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목포시는 이번 대규모 방문을 계기로 철도 기반 단체관광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해양관광과 근대 역사문화 자원을 함께 갖춘 지역 특성을 앞세워 체류형 관광지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500여 명 규모 단체관광객의 방문은 지역 관광산업에 의미 있는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상품과 홍보마케팅을 통해 다시 찾고 머무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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