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12·3 계엄 준비 정황 확인”…6일 윤석열 소환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김지미 특검보가 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김지미 특검보가 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 중인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오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소환한다.

 

김지미 특검보는 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12·3 비상계엄이 2023년 11월부터 준비된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직후 국제사회에 계엄의 정당성을 국가정보원 등에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다. 

 

뒤이어 13일에는 군형법상 반란 우두머리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주 중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와 통일교 수사 무마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도 시작된다.

 

앞서 특검팀은 경찰청장 내정자였던 윤희근 전 청장과 김도형 전 강원경찰청장 등 4명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순직해병 사건과 관련해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에 대해서도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고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4일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동시에 소환한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와 관련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5일 두 번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기소 0명·구속 2명에 그치며 수사 실적이 미흡하단 지적이다. 특검은 “수사 후반기에 구속영장 청구나 공소제기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