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일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된 것과 관련해 “투표하지 못한 지역에 대한 선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 개표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시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경우에도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투표가 진행 중인 지역이 있고,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간 시민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 한 사람의 참정권도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참정권을 어떻게 회복할지 책임 있는 조치를 먼저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 등 서울 동남권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시 중단됐고, 선관위는 대기 중인 유권자는 투표 마감 시각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 기준 서울 송파구 12곳, 강남구 1곳, 광진구 1곳 등 총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가락2동, 잠실2동, 잠실4동, 잠실7동, 문정2동, 청담동, 구의3동 등이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