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가운데 한 군데로 꼽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며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오후 11시 25분 기준 개표율 28.7% 상황에서 추 후보는 53.66%를 득표했다. 양 후보는 40.78%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2.88%포인트다.
득표수는 추 후보 105만2148표, 양 후보 79만9626표로 25만2522표 차이다. 지상파 3사와 JTBC 출구조사에서도 추 후보의 우세가 예측된 바 있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께 패배를 인정하고 “경기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후보가 최종 당선되면 경기도지사직은 민선 7기부터 9기까지 3연속 민주당이 맡게 된다. 추 후보는 판사, 국회의원, 법무부 장관을 지낸 이력과 중앙정치 경험을 앞세워 선거전을 치렀다.
주요 공약으로는 수도권 30분 출근 체계 구축, 공공주택 55만호 공급, K-반도체 전주기 생태계 완성 등을 제시했다.
다른 후보 중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4.29%, 홍성규 진보당 후보는 0.67%를 기록 중이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