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이상 급등에 투자유의 적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와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뉴시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와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뉴시스

 

한국거래소는 전날 오후 9시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 등 3개 ETF가 투자유의종목으로 적출됐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장 종료 시 실시간 괴리율이 규정상 관리의무 비율의 2배 이상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종목은 적출일 다음 거래일부터 10거래일 이내에 다시 적출될 경우 투자유의종목 지정예고 대상이 되며, 이후 요건 충족 시 적출→지정예고→지정 단계를 거쳐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다.

 

최종적으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 단일가 매매가 적용되며, 경우에 따라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전날 SK하이닉스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는데도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50%가량 급등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이상 거래는 유동성공급자(LP)의 매수·매도 호가 제출 의무가 없는 장 마감 직전 매도호가와 매수호가 간 가격 차이(호가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일부 투자자들의 시장가 매수 주문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체결되면서 발생했다. 이에 해당 상품의 순자산가치(NAV)와 시장가격 간 괴리율은 전날 장중 86% 가까이 치솟았다.

 

괴리율은 시장가격과 실제 가치인 순자산가치(NAV) 간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 전날 종가 기준 NAV는 약 1만6141원이었지만 시장에서는 3만원대에 거래됐다.

 

이날 개장 이후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주가는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오후 2시 56분 현재 전장 대비 28.33% 내린 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NAV는 2만1538원으로, 괴리율은 -0.18% 수준이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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