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에 배정 예정이었던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이 전량 삭감된 배경에 대해 파악에 나섰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미배정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개인·기관 등 전문투자자들에 투자 위험성을 사전에 고지했는지 등 투자자 보호 강화 측면에서 집중 살필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기관 등 투자자들이 납입한 청약 증거금을 전액 환불 처리했으나 환전·송금·환불 과정에서 손실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확보한 스페이스X 공모주를 자사 ETF에 편입하겠다고 광고했지만 불발되면서 운용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이 자기자금으로 스페이스X 공모주를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해상충 논란이 제기돼 당국이 관련 사안도 점검할 예정이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