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제조사와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의 수도권 운송비 단가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15일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전운련은 이날 수도권 조합원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합의안에는 유류비를 제외한 운송단가를 1회당 4200원, 비율로는 5.5% 인상하고 계약 기간을 8개월로 단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투표 결과 수도권 재적 조합원 7517명 가운데 7158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5.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찬성은 4714명으로 65.9%, 반대는 2316명으로 32.4%였다. 무효·기권은 128명, 1.8%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재 수도권 레미콘 운송단가는 1회당 7만5800원에서 약 8만원 수준으로 오른다.
전운련은 2차 잠정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날부로 운송중단을 종료했다. 지난 8일 수도권 운송단가 인상과 수도권 통합교섭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지 일주일 만이다.
전운련 관계자는 “2차 잠정합의안이 가결된 만큼 이날부로 운송중단 행위는 중단됐다”며 “사측과 협약서 작성 및 서명이 완료되는 대로 최종 협약 체결 결과를 조합원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