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팩킹 전문 기업 케이솔루션(대표 홍진기)이 지난 10일 개최된 ‘2026 제14회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산업용 배터리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은 각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할 인물, 기업, 기관, 브랜드 등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시상식이다.
케이솔루션이 공급하는 산업용 LFP 배터리는 모듈 단계부터 최종 팩 구성에 이르기까지 자사 설계 및 개발 방식을 기반으로 제조된다. 특히 각 지게차 브랜드별 배터리함 구조와 장착 환경에 맞추어 커넥터 인출 위치, 상부 커버 외형, 충전선 규격 등을 세부 조율하는 가변형 설계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외 2000여 종 이상의 지게차 모델별 배터리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여 맞춤형 하우징을 진행 중이며 클라크를 비롯해 도요타, 현대, 두산 등 여러 제조사 장비에 대한 적용 범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정 기종에 국한되지 않고 물류 장비의 특성과 실제 현장 작업 환경에 맞춘 유연한 설계 대응력을 갖춘 점이 주요 부문 평가로 연결됐다.
제조 공정 부문에서는 제품 안정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케이솔루션은 LFP 셀 팩킹 공정에 특화된 레이저 용접 자동화 라인을 가동 중이며 이를 통해 셀 간 접합 강도를 높이고 내부 저항 편차를 완화하는 제조 라인을 편성했다. 회사 측은 해당 자동화 공정이 장시간 연속 가동되는 산업 현장 조건 속에서 배터리의 전압 안정성과 진동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현재 케이솔루션은 기획 및 설계부터 조립, 품질 검사, 충전 제어 시스템 구축, 사후관리(A/S)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국내 제조 기반의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케이솔루션 관계자는 “산업용 배터리는 사용 환경과 장비 특성이 각각 다른 만큼 일률적인 접근보다 실제 적용 환경을 반영한 설계 대응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 적용성과 품질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