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심리 개선…7월 BMSI 85.1, 전월比 4.1p↑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뉴시스

 

미·이란 종전 합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7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7월 종합 BMSI는 85.1(전월 81.0)로 전월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조사기간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로,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인 펀드매니저, 이코노미스트 등 55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BMSI가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가 높아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됐음을 뜻한다.

 

금리전망 BMSI는 71.0(전월 67.0)으로 전월 대비 4.0포인트 올랐다. 미국·이란 종전 합의 이후 급등했던 국고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응답자의 45%(전월 45%)가 금리 상승을 전망해 전월과 동일했으며, 금리 하락 응답자 비율은 16%(전월 12%)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물가 BMSI는 50.0(전월 53.0)으로 전월 대비 3.0포인트 하락했다. 고환율·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지속되며 응답자의 52%(전월 47%)가 물가 상승을 응답해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은 2%(전월 0%)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다.

 

환율 BMSI는 91.0(전월 98.0)으로 전월 대비 7.0포인트 내려갔다. 환율이 1500원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 대외 변수가 혼재되면서 환율 상승 응답자는 24%(전월 18%)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하락 응답자는 15%(전월 16%)로 전월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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