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국내 공공주도 1호 사업인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평대리 해역에 10메가와트(MW)급 국산 풍력발전기 11기를 설치하는 총 110메가와트(M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동서발전 측은 “이번 발전사업허가 취득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부흥하기 위해 추진한 해상풍력 사업 지원 노력이 가시적인 인허가 진전으로 이어진 사례”로 자평했다.
그동안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제주지역 전력계통 운영 여건으로 인해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되어 신규 발전설비의 계통 접속이 잠정보류 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기후환경에너지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돌파구로 작용했다.
여기에 동서발전-제주도청-한국전력의 현장 실행력이 더해지면서 계통관리변전소 지정 해제 조치를 이끌어내며 사업 추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의지와 정책 실행력이 대외적으로 강력하게 작용한 것이다.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국산 기자재를 100% 활용해 국내 풍력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와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우리 회사의 현장 실행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이룬 성과”라며 “이번 계통관리변전소 지정 해제 조치 과정에서 보여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남은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