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자연드림, 종이팩 간장 3종 출시…국산 환대두·6개월 자연숙성 적용

협력사 ㈜애간장과 6층 멸균 종이팩 상용화 성공

사진=아이쿱자연드림
사진=아이쿱자연드림

아이쿱자연드림 협력회사 ㈜애간장이 100% 국산 환대두를 사용하고 6개월 자연숙성을 적용한 종이팩 포장 간장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플라스틱 저감 및 탄소 배출 감축은 물론 간장 특유의 신선도와 품질까지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국내 간장 제품은 높은 염도와 빛·공기·수분에 취약한 성질 때문에 포장재 변경이 까다로운 영역으로 분류되어 왔다. 아이쿱자연드림은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자극을 완벽히 차단하는 6층 구조의 멸균 종이팩 기술을 전격 도입, 국내 최초로 종이팩 간장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라인업은 맛간장, 두 번 달인 알콩달콩 양조간장, 다시마 양조간장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대다수 시중 제품이 식용유 가공 후 남은 탈지대두를 쓰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오직 간장 제조만을 위해 엄선한 100% 국산 NON-GMO 환대두(콩알 그대로의 콩)를 원료로 채택했다. 여기에 인위적인 발효 과정을 배제하고 6개월간의 자연 숙성을 거쳐 깊고 부드러운 감칠맛을 완성했다.

 

다층 구조 종이팩은 품질 보존 면에서도 탁월한 강점을 지닌다. 내부에 알루미늄 호일 레이어 등을 포함하고 있어 일반 플라스틱(PET)병 대비 산소와 자외선 차단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 유통 과정에서 빛과 산소로 인해 발생하는 산화 및 갈변 현상(마이야르 반응)을 최소화함으로써 개봉 전까지 간장 초기 본연의 맛을 안정적으로 지켜준다. 개봉 후 냉장 보관을 곁들이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맛의 변화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종이팩 간장 출시는 아이쿱자연드림이 장기간 전개해 온 '노(NO)플라스틱 캠페인'의 연장선에 있다. 자연드림은 종이팩 해양심층수 '기픈물'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애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김 제품, 정육 포장용 종이트레이, 종이팩 식용유 등 친환경 상품군을 지속해서 넓혀왔다.

 

아이쿱자연드림 관계자는 "종이팩은 새로워졌지만 간장의 본질은 원래부터 달랐다"라며 원료와 공정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애간장 관계자는 "종이팩 간장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아이쿱자연드림의 친환경 정책을 실천하기 위한 결과물로, 품질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식품 포장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며 "현재는 대표 간장 제품 중심으로 종이팩을 적용하고 있지만 향후 전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종이팩 원가가 기존 용기보다 3~4배 높지만 전단계적으로 가능한 모든 제품에 전환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쿱자연드림은 '나와 이웃, 지구를 위한 가장 좋은 식품'이라는 철학 아래 친환경 포장 확대와 플라스틱 사용 저감 활동을 지속하며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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