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일 반도체 투톱 약세에 장중 8700선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10시 5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0.16포인트(4.39%) 하락한 8714.39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로 출발한 뒤 한때 9175.45까지 올라 반등을 시도하는 듯 했으나,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3156억원, 606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누르고 있다. 개인은 홀로 2조9398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대 강세, 유가 하락 등 대외적 상방 요인에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1.33% 하락 마감 등 하방 요인에 좀 더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가 5.69%, 삼성전자는 4.95% 급락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삼성전기(-8.98%), 현대차(-8.43%), LG에너지솔루션(-2.72%), 삼성물산(-4.42%) 등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SK스퀘어(0.20%), 삼성생명(1.22%)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7.61포인트(4.92%) 떨어진 920.79다.
지수는 전장보다 9.76포인트(1.01%) 내린 958.6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944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원, 77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알테오젠(-0.43%), 에코프로비엠(-7.68%), 에코프로(-6.03%), 레인보우로보틱스(-9.60%), 주성엔지니어링(-1.08%) 등이 줄줄이 파란불을 켰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