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엽 금투협 회장, ‘개미 쏠림’ 우려…“간접투자 정착돼야”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킥오프 회의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킥오프 회의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국내 증시 과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가운데 개인 중심 투자 구조에서 벗어나 기관투자자와 연기금, 펀드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성엽 회장은 23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내 증시는 역사적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의 급등을 보였다”며 “언젠가는 조정 국면이 올 수밖에 없는 만큼 시장의 체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투자에만 몰두하는 사회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간접투자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황 회장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중심으로 장기 투자 자금이 확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서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증권사만 배불린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을 표했다.

 

다만 황 회장은 “증권시장이 너무 과열돼 있으니 자정해야 할 부분은 있다”며 “금감원장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염려를 한 것이고 협회장으로서는 그 부분에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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