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랩스·SNC 동물메디컬센터 “시니어 반려동물 건강관리, 무엇을 먼저 봐야 할까?”

SNC 동물메디컬센터 수의진이 말하는 디어랩스 협업 배경

사진=SNC 동물메디컬센터
사진=SNC 동물메디컬센터

시니어 반려동물, 즉 노견·노묘의 활동량이 줄고, 잠이 많아지고 반응이 느려지는 변화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반복되거나 식욕, 체중, 배변·배뇨, 보행, 수면 리듬의 변화와 함께 나타난다면 건강 상태를 다시 살펴야 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디어랩스(Dear Labs)는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해 SNC 동물메디컬센터 문창훈·최중연 수의사와 함께 울애기쌩쌩 시니어를 공동 개발했다. 울애기쌩쌩 시니어는 노견·노묘의 인지 건강, 활력, 항산화, 면역 건강 관리를 고려해 설계된 분말 스틱형 제품이다.

 

SNC 동물메디컬센터 문창훈·최중연 수의사에게 디어랩스와의 협업 배경, 보호자가 집에서 살펴야 할 시니어 반려동물의 변화, 그리고 울애기쌩쌩 시니어의 설계 방향에 대해 물었다.

 

Q. 디어랩스와 SNC 동물메디컬센터의 협업은 어떤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나요?

 

문창훈 수의사: 출발점은 진료실에서 반복적으로 듣는 보호자들의 고민이었습니다. 시니어 반려동물을 진료하다 보면 “예전보다 움직임이 줄었다”, “잠이 많아졌다”, “반응이 느려졌다”, “식욕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이런 변화는 나이, 활동량, 인지 변화, 면역 균형, 산화 스트레스처럼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순간은 분명히 있지만, 보호자가 매일 집에서 살피고 관리할 수 있는 영역도 있습니다. 디어랩스가 시니어 반려동물의 일상 건강관리를 고민하고 있었고, 저희도 보호자가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Q. 노견·노묘의 데일리 케어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문창훈 수의사: 데일리 케어의 시작 시점은 단순히 나이로만 정하기 어렵습니다. 품종, 체형, 생활환경, 기존 질환에 따라 노화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보호자가 내 아이의 평소 상태를 알고, 그 기준에서 벗어나는 변화를 빨리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식욕, 체중, 음수량, 배변·배뇨, 수면, 보행, 반응 속도, 활동량을 함께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록을 해두면 언제부터 달라졌는지, 얼마나 자주 반복되는지, 특정 상황에서만 나타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단순한 노화인지, 통증이나 질환 가능성을 살펴봐야 하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진=디어랩스
사진=디어랩스

Q. 시니어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한 가지 변화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문창훈 수의사: 나이가 들수록 활력, 면역 균형, 인지 반응, 회복력 같은 요소들이 서로 연결되어 나타납니다. 반응이 느려졌다고 해서 단순히 인지 문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수면 리듬, 통증, 시력·청력 변화, 활동량, 식욕, 환경 변화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항산화 건강 관리도 같은 맥락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은 여러 스트레스 요인에 더 민감해지고, 회복 속도도 예전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니어기에는 보호자가 자주 마주하는 인지 건강, 활력, 항산화, 면역 건강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이런 일상 관리 관점은 울애기쌩쌩 시니어 제품에 어떻게 반영됐나요?

 

최중연 수의사: 울애기쌩쌩 시니어는 노견·노묘의 인지 건강, 활력, 항산화, 면역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설계했습니다. 한 가지 변화만 떼어 보기 어려운 시니어기의 특성을 고려해, 보호자가 일상에서 자주 고민하는 영역을 함께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또 하나 중요하게 본 것은 급여 편의성입니다. 시니어 반려동물은 식욕, 씹는 힘, 기호성이 예전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도 매일 챙기기 쉬워야 꾸준한 관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원료 구성뿐 아니라 제형과 급여 방식도 중요한 설계 기준이었습니다.

 

Q. 분말 제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중연 수의사: 분말 제형은 꾸준히 급여하기 쉬운 형태라는 점에서 선택했습니다. 보호자가 급여량을 관리하기 쉽고, 사료나 간식과 함께 활용하기에도 비교적 편합니다.

 

시니어 제품은 좋은 원료만큼이나 “계속 챙길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어렵지 않게 급여할 수 있고, 반려동물도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일상 관리 루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울애기쌩쌩 시니어의 핵심 원료는 무엇인가요?

 

문창훈 수의사: 핵심 원료는 블루 스피룰리나에서 유래한 피코시아닌입니다. 피코시아닌은 항산화 관리 관점에서 주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시니어 반려동물의 산화 스트레스 관리 콘셉트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원료입니다.

 

활성산소는 몸의 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지만, 나이가 들수록 균형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때 항산화 관리는 시니어기의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에서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다만 특정 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활동, 정기검진과 함께 이어가는 일상 관리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Q. 제품 선택과 급여 전후에 보호자가 확인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최중연 수의사: 가장 먼저 아이의 현재 상태를 봐야 합니다. 나이, 체중, 식욕, 배변 상태, 기존 질환, 복용 중인 약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거나 처방약을 복용 중인 반려동물은 새로운 건강 보조 제품을 시작하기 전에 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를 시작한 뒤에는 식욕, 변 상태, 피부 반응, 활력 변화를 살펴야 합니다. 작은 변화라도 반복되면 기록해두고, 구토나 설사처럼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면 급여를 중단한 뒤 상담을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Q. 디어랩스와 공동 개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중연 수의사: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제품을 단순히 성분 중심으로만 보지 않는 태도였습니다. 시니어 반려동물에게 어떤 일상 관리가 필요한지, 보호자가 실제로 매일 챙길 수 있는 형태인지, 또 어떤 경우에는 조심해야 하는지까지 함께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디어랩스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원료, 제형, 급여 편의성, 보호자 안내까지 함께 논의하려는 방향이 분명했습니다. 병원에서 아무리 좋은 관리 기준을 말씀드려도 보호자가 집에서 실천하기 어렵다면 오래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이번 협업에서는 시니어 반려동물의 실제 생활과 보호자의 관리 루틴을 함께 고려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시니어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문창훈 수의사: 노령 반려동물의 관리 목표는 갑자기 예전처럼 뛰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예전처럼 밥을 잘 먹고, 문 앞에 마중을 나와 있고, 산책길에서 냄새를 맡는 것처럼 사소해 보이는 일상을 오래 지켜주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아이의 속도에 맞춰 지켜봐주고, 작은 신호도 누구보다 일찍 알아차리고, 꾸준한 생활 습관과 영양을 챙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의 꾸준한 관찰과 관리가 시니어 반려동물의 일상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니어 반려동물 건강관리는 한 번의 선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의 꾸준한 관찰과 수의학적 판단, 일상 속 영양 관리가 함께 이어질 때 의미가 커진다. 디어랩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동물병원 수의진과 함께 반려동물의 일상 건강관리를 고민하는 헬스케어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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