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포에서 한국과 일본, 마카오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국제 음악축제가 열린다.
(사)인천음악콘텐츠협회는 오는 9월 5일 인천아트플랫폼 H동 1층 인천맥주호랑이에서 ‘SINPO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2026(SIMF)’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SIMF는 과거 개항을 통해 새로운 문화가 유입됐던 신포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 음악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된 국제 음악축제다. 신포가 지닌 장소성과 문화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의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서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는 일본의 JOHNNY PANDORA, KiNGONS, 首振りDolls, 마카오의 AMULETS가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가리온(GARION), STREETGUNS, DEFAULT., THE RESETERS, dVID가 공연을 선보인다. B.O, 미스터후, 원준, 범태, 카토베 등 DJ들도 참여한다.
신포는 개항 이후 여러 문화가 오간 지역인 만큼, 음악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다. 공연과 함께 인천브루어리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음악과 로컬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축제로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공연뿐 아니라 신포의 지역적 분위기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첫 회를 맞는 SIMF는 앞으로 해외 음악 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국제 네트워크를 넓혀갈 계획이다.
주최 측은 “신포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시작과도 맞닿아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과거 개항장의 역사 위에 새로운 음악과 국제 교류를 더해 인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음악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SIMF는 향후 인천을 중심으로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국제 음악 플랫폼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