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개인정보 46만여건 유출…계좌·카드정보 일부 포함

삼프로TV에서 약 46만건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 정보에는 일부 회원의 계좌정보와 마스킹된 카드번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은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 행위자가 애플리케이션에 불법 접근해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달 초 개인정보 무단 접근이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유출 규모를 약 46만건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락처를 보유한 회원에게는 사고 사실을 개별 통지했다.

 

유출 항목은 회원마다 다르다. 이름과 프로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비롯해 계좌정보와 기기정보, 서비스 이용기록, 카드명, 마스킹된 카드번호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주소정보는 2건, 은행명·계좌번호·예금주명 등 계좌정보는 2972건, 신용카드 관련 정보는 317건으로 파악됐다. 회사 측은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는 수집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사고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회사 측은 회원들에게 삼프로TV를 사칭한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연락을 받을 경우 링크나 첨부파일을 열지 말고 삭제하거나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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