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 1416원… 10개월만에 최저

11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11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10개월 만의 최저 수준인 1416원까지 내려왔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2.4원 하락한 1416.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2일(1,40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오른 1419.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으로 돌아서 장중 1412.2원까지 내려갔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자금을 필두로 한 수출업체 등의 달러 매도가 지속되지만 저가 매수 수요도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4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미국 통화 긴축 전망이 후퇴하면서 달러 강세도 주춤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835로, 100선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0.06% 오른 159.304엔이다. 전날 157엔대 중반까지 내렸다가 꾸준히 상승해 159엔대로 올라섰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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