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23일 6개월 간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해 온 종합특검팀은 24일 오전 경기 과천시 특검팀 사무실에서 그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최종 브리핑을 연다.
특검팀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총 58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 중 구속 기소는 7명, 불구속 기소는 법인을 포함해 51명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월 국가 예산을 불법 전용·집행한 혐의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을 처음으로 재판에 넘겼다. 이후 김건희 여사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김태영 21그램 대표 등을 연이어 기소했다.
감사원 수사 무마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과 감사원 간부들도 재판에 넘겨졌다.
미국 등 우방국에 12·3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파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도 재판을 받게 됐다.
종합특검팀은 채상병 사건 관련 수사 내용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VIP 격노설을 은폐한 혐의를 받는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연철 전 해병대사령부 방첩부대장 등을 기소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다만 노상원 수첩,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등에 대해선 끝내 결론 내리지 못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