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 씨앤씨(BKC&C)가 운영하는 문화예술 플랫폼 스트로(STRAW)의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 ‘STRA-OUT’이 여섯 번째 전시로 안진선, 임동현 작가의 2인전 ‘아주 얇은 막 A Very Thin Membrane’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전시는 8월 27일부터 9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C-SQUARE(씨스퀘어,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26 컬쳐랜드타워 1F)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4회 신진 작가 전시 공모 프로젝트: 스트라웃’을 통해 최종 선정된 두 작가인 안진선과 임동현이 참여해 거대한 도시 속에서 마주하는 내밀한 감각들을 펼쳐낸다. 조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두 작가는 서울이라는 공간 안에서 스스로가 느끼는 떨림과 진동, 불안 등의 감각을 각자의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도시와 개인의 관계를 탐구한다.
특히 두 작가는 휴먼 스케일(Human Scale)을 넘어서는 규격의 설치 작업부터 사운드, 움직이는 작품 등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전통적인 조각 양식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전시명 ‘아주 얇은 막’은 두 작가가 구현하는 다양한 떨림과 파동을 시각화하는 과정에서의 필수적 매개이자 거대한 도시 속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며 살아가는 존재들을 상징한다.
스트로(STRAW)는 2023년부터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 ‘STRA-OUT’을 꾸준히 이어오며 네 차례의 공모를 통해 여섯 개의 전시를 선보였다. 본 프로그램은 창작자에게 전시 공간, 제작비, 홍보, 플랫폼 연계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실험적 예술 실천의 가능성을 확장해왔다.
㈜비케이 씨앤씨 관계자는 “이번 ‘STRA-OUT’ 전시는 조소의 전통적 틀을 넘어 사운드와 움직임, 스케일의 확장을 꾀하는 두 신진 작가의 실험적 에너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도시 속 불안과 진동을 감각적인 조형으로 치환해 낸 안진선, 임동현 작가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휴무일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전시 관련 영상, 작가 인터뷰, 관람 후기 등은 스트로(STRAW)의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