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스테이션 P4’는 세계 최초로 AMD 라이젠 프로 9000 시리즈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입니다. 높은 성능뿐만 아니라 조용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입니다.”
이형우 한국레노버 상무는 1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진행한 전문가용 PC인 씽크스테이션 P4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엔 씽크스테이션 P4가 새로운 워크스테이션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씽크스테이션 P4는 AI에 최적화된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을 표방한다. 30ℓ의 콤팩트한 섀시에 플래그십급 성능과 차세대 확장성을 구현했다. 씽크스테이션 P4는 AMD 라이젠 프로 9000 시리즈 프로세서와 최대 256GB(기가바이트) DDR5 메모리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GPU를 지원하며 최대 4000 TOPS 연산 성능을 자랑한다. 회사 측은 씽크스테이션 P4에 대해 “설계·엔지니어링·콘텐츠 제작·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분야에서 증가하고 있는 온비다이스 AI 워크스테이션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호환성과 확장성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PCIe 5세대를 지원해 최신 하드웨어와의 호환성을 높였으며, 최대 6개의 저장장치를 통해 최대 48TB까지 확장 가능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구조를 지원한다. Gen5 SSD와 대용량 HDD도 함께 구성할 수 있어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스토리지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씽크스테이션 P4엔 전작인 워크스테이션 P3와 달리 리퀴드 쿨링(수랭식 쿨링)이 적용됐다. 이 상무는 이에 대해 “CPU와 GPU 등 성능이 높아진 칩을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공랭식보다는 수랭식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씽크스테이션 P4의 수랭식 냉각은 더 강력한 냉각, 더 낮은 소음이 특징인데, 장시간 고부하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지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레노버는 5년 전 국가 핵심인프라 중 하나인 기상청에 자사 냉각 기술이 적용된 슈퍼컴퓨터를 공급한 데다, 포뮬러원(F1)의과도 기술파트너십을 맺는 등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