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성 금융상품 가입 빨라진다…절차 합리화 추진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이르면 내년부터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필요한 서류 작성이 대폭 간소화된다.

 

투자자 정보 확인절차와 상품 설명의무도 합리화한다.

 

현재 1시간 내외로 소요됐던 신규 투자성 상품 가입시간이 최대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성 상품 가입시간 단축을 위한 가입절차 합리화 방안을 추진하다고 밝혔다.

 

우선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가입서류는 통폐합해 현행 17여종을 10여종으로 줄인다.

 

동일 서류내 반복 서명을 최소화하는 등 상품 가입에 필요한 물리적 서명 횟수도 기존 17회 안팎에서 3~6회로 축소한다.

 

계약 체결에 불필요한 서류는 과감히 폐지한다.

 

투자자 정보를 확인하는 단계에선 비대면 채널 활용을 늘려 효율성을 높인다.

 

예컨대 영업점 방문 전이나 상담 대기시간 등을 활용해 대면 설명이 불필요한 투자자 정보 확인서의 비대면 사전 작성을 허용한다.

 

이후 소비자가 영업 창구에서 판매직원을 대면하는 즉시 적합성 평가 결과 안내와 계좌개설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핵심 중요사항 중심으로 상품 설명이 이뤄지도록 서류 양식도 개편된다.

 

이같은 방안은 업권별 자율규제 정비와 금융사의 전산 개발, 내규 반영 등을 거쳐 내년부터 각 사별로 시행될 예정이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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