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법원의 홈플러스 회생계획 인가 결정 이후에도 협력업체와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고용 지원을 이어가고, 정상화 과정을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강기룡 차관보 주재로 ‘홈플러스 관련 관계기관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에 따른 파급 효과와 향후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생계획 인가가 경영 정상화의 출발점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홈플러스의 계획 이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의 경영난 해소와 근로자 고용 안정을 뒷받침하고, 중장기적으로 유통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이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가동해 왔다. 근로자 생계 안정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이달 1일까지 실업급여와 대지급금 410억원(2만7739건), 임금체불 생계비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 420억원(9110건) 등 총 830억원 규모를 집행했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900억원)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3500억원) 등 4400억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창구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