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오세훈 ‘용산공원 회동’ 이번주 무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월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용산을 지역구로 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용산공원 및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공급과 관련해 논의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월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용산을 지역구로 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용산공원 및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공급과 관련해 논의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방안을 두고 2주 연속 머리를 맞댔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회동이 이번주 무산됐다.

 

3일 국토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양측의 후속 면담 일정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으며, 사실상 이번주 회동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 장관과 오 시장은 지난달 20일과 26일 잇따라 만나 용산공원을 포함한 서울 도심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했으며, 당초 이번주에도 대화를 이어갈 방침이었다.

 

회동이 미뤄진 배경에는 양 기관장의 일정이 자리하고 있다. 김 장관은 최근 해외 출장에서 복귀한 뒤 이날까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 등 현안을 처리했고, 오 시장 역시 4일 주요 시정 일정이 잡혀 있어 상호 일정을 맞추지 못했다.

 

다음주 면담 성사 여부도 안갯속이다. 양측이 일정을 재조율 중이지만, 지난 주말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이 차기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현직인 김 장관이 핵심 정책 협의를 적극적으로 주도할지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실무 차원의 논의는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용산공원의 대안으로 제시한 탄천물재생센터 부지 주택 공급안 등을 놓고 내부 사업성을 검토 중이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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