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네팔 실종자 수색…드론·수색견 투입

대홍수로 인해 토사가 수미터 이상 쌓인 네팔 누와코트 비두르 마을이 처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뉴시스
대홍수로 인해 토사가 수미터 이상 쌓인 네팔 누와코트 비두르 마을이 처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뉴시스

한국남동발전이 네팔 현지에서 연락이 두절된 직원들을 찾기 위해 헬기와 전문 인력에 이어 특수 드론과 수색견까지 총동원해 총력 수색전을 펼치고 있다.

 

남동발전은 네팔 UT-1 수력발전소 인근 람체(Ramche) 지역을 중심으로 육상 수색 2개 팀, 드론 2개 팀(6기), 수색견 2개 조(4두)를 투입해 실종 직원 수색 작업을 전방위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사고 당일인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임차 헬기 1대를 띄워 수색에 나섰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헬기 이륙이 제한되자 육상·레펠·드론·수색견 팀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발전소 베이스캠프 일대와 산악지대를 집중 수색해 왔다.

 

현재까지 전문 산악인 등으로 꾸려진 육상 수색팀 6개 팀, 총 65명이 람체에서 발전소 베이스캠프 방면의 사고 추정 구간을 정밀 수색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열화상 및 적외선 특수카메라가 장착된 고성능 드론 6기를 투입해 직원들의 대피 추정 지역과 하류 산악지대까지 탐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지 체류 중인 실종 직원 가족들에게는 수색 진행 경과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전방위 지원을 펼치고 있다.

 

경영진 차원의 현지 외교·군사 공조도 본격화했다. 지난달 30일 2차 대응팀과 함께 네팔 현지에 도착한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은 주네팔 한국대사관, 신속대응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와 합동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네팔 국방부와 에너지부 차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긴급 면담을 갖고 현장 접근로 확보를 위한 행정·군사적 협조를 요청했으며, 직접 헬기에 올라 수색 현장을 점검했다.

 

조 직무대행은 “네팔 정부 및 대사관과의 공조 네트워크를 견고히 유지하고, 이번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현지 대응팀을 중심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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