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매장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SSG닷컴의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이 빠른 속도와 다양한 상품 선택지로 호응을 얻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달 바로퀵의 전체 일평균 주문 건수가 출시 초기 3개월인 지난해 9~11월 평균의 약 7배로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점포당 일평균 주문 건수도 약 2배로 증가해 배송 거점 확대와 함께 개별 점포의 주문 수요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문자 수는 출시 첫 달인 지난해 9월의 약 5배로 늘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51%는 이전 구매 후 6개월 이내 다시 바로퀵을 이용한 재구매자였다. 같은 달 3회 이상 주문한 소비자도 전체 주문의 약 10%를 차지했다.
서비스 기반도 지난 1년간 빠르게 확대됐다. 취급 상품은 지난해 9월 출시 당시 6000여종에서 현재 1만8000여종으로 3배 늘었다. 신선·가공식품 중심이던 구색에 즉석조리식품과 생활용품을 추가했다. 배송 거점은 같은 기간 19곳에서 이달 중 9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바로퀵은 신선·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한 즉시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1~8월 바로퀵 매출의 93%가 신선·가공식품 등 먹거리 상품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주문 1건당 평균 구매 상품 수는 6.7개였고, 전체 주문의 76%에는 신선식품이 포함됐다.
SSG닷컴은 바로퀵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로퀵을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쓱7클럽 회원은 2만원 이상, 일반 소비자는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지난 1년간 배송 거점과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고객 이용이 늘면서 바로퀵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별 수요와 운영 효율을 면밀히 분석해 즉시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