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주일 우간다 대사관과 공동으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우간다 무역·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크리스푸스 키용가(Crispus Kiyonga) 우간다 제2부총리, 이상준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 토파스 카화(Tophace Kaahwa) 주한 우간다대사(일본 상주), 정광용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등 양국 정부·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우간다는 동아프리카 내륙국으로 금, 구리, 철광석, 희토류 등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6%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준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한-우간다 교역 규모는 약 4,700만 달러”라며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간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푸스 키용가 우간다 제2부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우간다 정부는 산업 발전과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투자환경 개선과 민간 부문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에너지·광물, ICT 등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와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우간다 투자청은 틸렝가·킹피셔 유전 개발, 동아프리카 원유송유관(EACOP), 나만베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 말라바-캄팔라 표준궤철도(SGR) 등 주요 개발사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플랜트·기자재, 제조·가공, 교통·물류 분야의 투자 기회를 설명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우간다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현지 투자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투자 원스톱센터(OSC)를 통한 투자허가·세무·취업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과 산업단지 입주,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지원, 투자기업 대상 세제 인센티브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포럼 이후에는 양국 기업 간 1:1 B2B 상담회가 열렸다. 우간다 기업 7개사와 한국 기업 14개사가 참여해 총 24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지 시장 진출, 제품·기술 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