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에 이어 자산운용사도 역대급 실적…2분기 순익 2.7조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국내 자산운용사가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가 상승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펀드 수수료 수익과 증권 투자 이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688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2226억원(83.4%)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8555억원)와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했다.

 

순이익 규모와 분기 기준 증가폭도 모두 역대 최대기록이다.

 

영업이익도 2조419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672억원(78.9%) 증가했고, 지난해 동기(7389억원) 대비 227.5% 늘었다.

 

자산운용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 분기 대비 20.8%포인트 상승한 51.9%를 기록했다.

 

증권사들도 2분기 순이익 5조1914억원을 기록, 지난 1분기에 이어 또다시 최대 실적을 거뒀다. 

 

금감원은 “국내외 금리 상승 및 주가, 환율 등 시장지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도 있다”며 “건전성이 취약한 운용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레버리지·빚투(빚내서 투자) 억제 등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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