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점점 얼굴이 커지고 턱선이 흐릿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단순히 살이 찐 것도 아닌데 얼굴 전체의 윤곽이 아래로 처지면서 커 보이는 경우, 흔히 피부 탄력 저하만을 원인으로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얼굴이 커지고 처져 보이는 현상은 피부 표면의 변화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피부는 물론 그 아래 근육과 근막, 유지인대 등 지지 구조까지 고려한 심층적인 리프팅이 필요하다.
얼굴 노화는 피부의 콜라겐과 탄력섬유 변화뿐 아니라 피하지방, 얼굴 근육, 그리고 피부와 뼈를 붙잡아 얼굴 구조를 지지하는 유지인대(retaining ligament) 등 여러 요소가 함께 달라지면서 나타난다.
특히 유지인대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이완되는데, 이 지지력이 약해지면 피부와 지방층이 아래로 밀려 내려가면서 턱선이 무너지고 얼굴 윤곽 전체가 처져 보이는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턱선이 무너지고 얼굴이 커 보이는 문제는 피부 처짐뿐 아니라 이러한 깊은 지지 구조의 변화가 함께 작용한 결과인 경우가 많다.
코어페이셜은 기존 리프팅 장비와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고주파 리프팅이 고주파를 이용해 조직에 열에너지를 전달하고 초음파 리프팅이 집속초음파를 특정 깊이에 집중하는 방식이라면, 코어페이셜은 PEMF를 이용해 자기장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근육과 근막, 유지인대를 포함한 얼굴의 보다 깊은 조직을 함께 고려하면서 피부 탄력과 리프팅, 근육 강화 및 회복을 목표로 한다.
서로 다른 에너지 방식을 활용하면 한 가지 장비만으로 접근하기보다 개인의 피부 상태와 얼굴 구조, 턱선이 처진 정도에 맞춰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리프팅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문영창 에르샤몽의원 동탄점 원장은 “리프팅 치료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에너지가 강한 장비를 선택하기보다 환자의 피부 두께와 탄력, 얼굴의 처짐 정도, 지방과 근육, 유지인대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어페이셜은 RF나 초음파와는 다른 PEMF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리프팅과 다른 접근을 원하는 환자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리프팅 장비가 가진 에너지 특성과 환자의 피부 및 얼굴 구조, 유지인대의 이완 정도를 고려해 적절하게 조합한다면 서로 다른 방식의 장점을 활용한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