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3회 두바이더마(Dubai Derma 2026)'에 참가해 자사의 대표 제품인 PDO, PCL, PLCL 실 라인업을 선보이며 중동 미용의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두바이더마는 수년에 걸쳐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인도 대륙 지역에서 가장 큰 스킨케어 전시회로 성장한 행사로 전 세계 스킨케어 전문가와 업계 리더,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미용·피부과 분야 핵심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중동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필수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올해 초 개최가 예정됐던 이번 전시회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일정이 연기됐다가 최근 정상화되면서 예정보다 늦게 열리게 됐다. 그럼에도 전 세계 미용·피부과 의료기기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동방메디컬은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의료진과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적극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동방메디컬은 대표 제품인 PDO(폴리디옥사논), PCL(폴리카프로락톤), PLCL(폴리락틱-코-카프로락톤) 소재의 실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PDO 실은 이미 UAE 현지 허가를 획득해 즉시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지 의료진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PLCL 실은 유럽 CE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단계다.
동방메디컬은 각 소재별 흡수 속도와 효과, 시술 부위별 활용법 등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했다.
회사 관계자는 "두바이더마는 중동은 물론 유럽, 아시아 바이어들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시회인 만큼, 이번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특히 PDO 실의 UAE 허가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PLCL 실이 CE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중동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현지 의료진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동방메디컬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중동 지역 파트너사 발굴과 현지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은 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는 신흥 시장"이라며 "이미 UAE 허가를 획득한 PDO 실을 앞세워 단기 매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CE 인증을 보유한 PLCL 실의 현지 인증 절차를 추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방메디컬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인접 국가 전시회에도 순차적으로 참가하며 중동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갈 방침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